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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어르신들, 궁중약백숙 드세요" 박경숙 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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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상가 내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박경숙
구미 금오산 상가 내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박경숙'서명출 씨 부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식사대접을 했다.

"어르신들이 궁중약백숙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하고 뿌듯했습니다."

14일 오후 구미 금오산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식당에는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24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보양식으로는 유명한 궁중약백숙을 맛있게 드셨다.

구미 금오산 상가 내에서 '큰나무집 궁중약백숙'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숙(50)'서명출(54) 씨 부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선주원남동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궁중약백숙을 대접했다.

박 씨 부부가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대접에 나선 것은 식당을 운영한 지 3주년을 맞아 효(孝)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박 씨 부부는 비록 백숙 한 그릇이지만 이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이 한 달 내내 건강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덧붙였다.

자비를 털어 효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 씨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기 전에는 학원을 20여 년 간 경영했었다.

박경숙 사장은 "학원 운영을 20여 년 간 하다 보니 어느 날 음식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궁중약백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면서 "식당 운영도 3년째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지역 내에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무료식사 대접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궁중약백숙은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던 음식으로 당귀, 천궁 등 24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가 보양식으로도 딱이다.

그녀는 "백숙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서 "이번 어르신 초청 무료 식사 대접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글'사진 김미란 시민기자 kmr0725@naver.com

멘토: 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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