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된 '광화문연가'는 올해 2월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돼 훨씬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감성으로 매회 90%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얼마 전 '대한민국 국회대상'과 공연전문가 50인에게 올해 최고의 뮤지컬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충족시킨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외국 라이선스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대형 뮤지컬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다. 이 작품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1980년대 청춘을 울렸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적재적소에 배치한 이 작곡가의 음악은 슬픈 사랑 이야기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도 화려하다. 초연 무대를 빛낸 리사와 박호산, 김태한, 구원영과 함께 조성모, 정선아, 최재웅, 이율, 김영주, 정원영 등이 합류하여 광화문연가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가수들을 대거 합류시켜 가창력에 승부를 걸고 있다.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문의 1599-198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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