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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아이도 아빠도 "여기 더∼" 시래기 돼지갈비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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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가져온 시래기가 바짝 말라 매달려 있다. 일단 삶아 보기로 하고 삶았더니 부피가 3배나 늘어났다. 친구도 나눠주고 냉동실에 조금씩 얼리기도 했다. 된장찌개에 넣기도 하고 국을 끓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줄어들지가 않는다. 돼지갈비를 하면서 시래기 양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으로 듬뿍 집어넣었다. 그런데 돼지갈비보다 시래기가 더 맛있다고 어른도 아이들도 하나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는다. 덕분에 시래기 양이 많이 줄었다. 이번엔 또 어디다 시래기를 넣어볼까?

◆시래기 돼지갈비 찜

재료: 돼지갈비 600g, 감자 3개, 양파 1개, 당근 1/2개, 시래기 듬뿍

돼지갈비 양념: 간장, 설탕, 마늘, 매실추출액, 후추, 고추, 청주(혹은 소주)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정육점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와 핏물을 빼준다.

2. 핏물 뺀 돼지고기에 끓인 물을 부어 5분 정도 두었다 물기를 완전히 빼고 미리 만들어 놓은 돼지갈비 양념을 부어 재워 30분 이상 둔다.

3. 감자, 양파,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둔다.

4. 뚝배기에 시래기를 아래쪽에 깔고 양념에 재워 두었던 돼지갈비와 준비해 둔 야채를 넣어준다.

5. 센 불에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15분 정도 더 익혀준다.

6. 완성되면 오목한 그릇에 국물과 시래기를 넉넉히 담아낸다.

※ 시래기는 무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 잎을 말린 것으로 햇빛에 말리면서 비타민이 증가하고 식이성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만 예방에도 좋다. 시래기는 된장과 들깻가루와 잘 어울려 두 가지만 넣고도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의 겨울 비타민 섭취의 지혜가 담겨 있는 좋은 재료이다.

최찬희(대구 동구 봉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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