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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가나대사 동산의료원 찾아 감사…만성신부전증 외국인에 동생 신장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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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민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한 가나 대사 마가렛 클락 케시(65'여)와 공사 사무엘 조조 에파브로니(50)가 6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았다. 동산의료원이 지난해 만성신부전으로 고통받던 벤자민(43) 씨에게 동생 존의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건강을 되찾아주었기 때문.

2년 전부터 한국 중금속공장에서 일하던 벤자민 씨는 지난해 가을 동산의료원에서 만성신부전으로 진단받고 혈액투석을 해 왔다. 마침 가나에 있던 동생이 한국에 와서 신장 공여를 자원한 덕분에 지난해 12월 30일 생체 신장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 현재 벤자민과 동생 존은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동산의료원을 찾은 마가렛 클락 케시 대사는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김권배 의과대학 학장 등을 만나 동산의료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케시 대사는 "대사관에서 벤자민을 도울 자금이 마련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선교복지회와 동산의료원에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환자교류를 통해 동산병원을 위해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 병원을 찾은 벤자민 씨 역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데 감사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까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시행한 신장이식 수술은 950례로 지역 최고 수준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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