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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화사한 꽃박람회 준비, 그 극한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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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25·26일 오후 10시 40분

이맘때면 늘 꽃을 주제로 대규모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규모도 사상 최대다. 네덜란드에서 공수해 온 튤립 1,000만 송이와 장미 30만 송이, 백합 24만 송이 등 박람회에 선보일 꽃은 총 2억 송이. 미국,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참여한 나라만 40개국이다. 국내외 참여 업체 310여 개, 참여 인원만 2500여 명에 달한다. 규모는 최대지만,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꽃을 운반하고 심는 데만 해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또한 개막일에 맞춰 꽃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이들의 임무다. 예상치 못한 강풍과 들쑥날쑥한 기온,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EBS '극한직업-꽃박람회 준비 현장'편은 25·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D-30일, 박람회 준비는 벌써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 흩어진 화훼 업체들은 박람회장에 들어설 꽃과 조형물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화려한 축제의 하이라이트, 13m높이의 구조물 뼈대를 만드는 일부터 개화시기를 개막일에 맞추기 위해 매일 온도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일까지. 그러나 좀처럼 오르지 않는 기온과 가시지 않은 겨울바람은 그간 준비한 사람들의 노력을 무상하게 한다.

박람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들이 속속 박람회장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25톤 트럭을 이용해 옮길 정도로 무거운 구조물은 운반 시 잠깐의 실수로 몇 달간의 공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6m, 13m 높이 구조물의 설치가 완료되면 이제 꽃을 심는다. 그 현장으로 가본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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