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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울릉 대형 카페리 새로 투입…4,600t급 취항

기존 선박 승선 인원의 2배

이달 19일 시험운항을 위해 울릉 도동항에 입항한 썬플라워 2호. 울릉군청 제공.
이달 19일 시험운항을 위해 울릉 도동항에 입항한 썬플라워 2호. 울릉군청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울릉도 항로에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신규로 운항하게 된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복휴)은 최근 ㈜대아고속해운이 이 구간에 신청한 여객선 증선 투입을 인가했다. 선사는 5월 울릉도 관광객 성수기 전 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투입될 썬플라워 2호는 4천599t급(길이 70.81m, 여객정원 805명)으로, 차량 80대와 다량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며 편도 3시간이 소요된다.

이 대형 여객선은 기존의 강릉, 동해 묵호 등에서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승선인원이 2배 이상 많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증선 인가를 통해 기존에 운항 중인 여객선(2척)과 연계해 여객수요 충족 및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업체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묵호~울릉도 지난해 1분기 관광객 입도 현황은 3천699명이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6천833명으로 87% 증가했고,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도 2만2천7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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