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9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해 재조사 없는 당내 화합은 어려울 것이라고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9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해 "전면 재조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내가 화합할 가능성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주말 재적위원 50명 가운데 28명만이 참석한 전국운영위에서도 진상조사보고서에 대한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조사가 안되면 분당까지 가정할 상황이냐"는 질문에 통합주체 간 신뢰와 당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무너졌다"면서도 통합 당시 '절대로 갈라지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면재조사에서 사퇴할 수준이면 비례대표들이 사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며 "현장투표 등의 문제들이 확인이 안 된 문제인데도 기정사실화돼 일단 사퇴하라는 당의 입장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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