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비슬산 휴양림에서 시작된 산행은 만만치 않았다.
아직 어둠도 걷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참꽃 구경 산행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살짝 흥분도 되고.
대견사지의 장엄한 모습을 지나
나의 시야에 펼쳐진 광활한 꽃밭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밤새 살짝 내린 빗방울이 채 마르지 않은
수줍은 자태로 맞이하는 참꽃의 분홍빛 색깔!
힘든 산행만큼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행복 가득한 비슬산 나들이였다.
비슬산에서 변기수 작 sejong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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