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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 공동생활 공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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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재단 보고서 제시

경북지역 홀몸노인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마을별로 흩어져 외롭게 살고 있는 홀몸노인들 중 희망자를 한 곳에 모아 생활하게 하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행복재단은 15일 경북지역 홀몸노인의 돌봄 서비스 확대,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노인자살 방지 등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방안' 보고서를 제시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65세 이상 홀몸노인 수는 경기(14만7천400여 명), 서울(13만8천800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경북지역 65세 이상 가구 중 홀몸노인 가구 비율(2010년 기준)은 41.2%로, 칠곡군(37.5%)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홀몸노인 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재단은 홀몸노인의 ▷빈곤 및 건강문제 ▷응급시 병원 이송 ▷우울증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활용하거나 마을 빈집 또는 홀몸노인 개인주택을 활용해 홀몸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행복재단은 "그동안 홀몸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응급안전 돌보미 운영, 도시락 배달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야간 시간대 돌봄의 사각지대가 존재했다"며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야간 긴급사태 발생시 공동 생활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진숙 대구대 교수(사회복지학과)는 "홀몸노인 등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시설 활용을 통해 노인복지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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