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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서른살 전국투어, 25일 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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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전국 9개 도시 투어 공연이 이달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2008년 6대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취임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시향은 지난달 26일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창원, 부산, 울산, 광주, 전주, 태안, 포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휘자 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주인공.

첫 연주곡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생동감 넘치는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성진은 2009년 일본 하마마츠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불과 17세의 나이로 3위에 입상함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부 메인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2010년 베토벤 사이클과 2012년 30주년 기념음반 녹음을 마친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향은 수원국제음악제, 수원국제지휘콩쿠르,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행사를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등 해외 초청 및 순회연주회를 가져왔다. 또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조수미, 정명훈, 백건우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 경력도 갖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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