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 성추행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자가 30일 국회의원 신분이 되면서 포항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국회와 김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보좌진 구성을 마무리 지었으며, 국회의원회관 신관 542호를 배정받았다.
포항여성회를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친족 성폭력 가해자 김형태 제명촉구를 위한 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김 의원의 국회 제명을 위한 국민청원 제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은) 입에 담지 못할 패륜을 저지르고도 국회 입성을 위해 온갖 거짓을 일삼았으며 새누리당 역시 침묵으로 동조했다"면서 "얼룩진 국회를 국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김 의원이 이달 24일 교통사고로 수술받은 것을 확인하고 현재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김 의원이 불체포 특권 등을 갖게 되면서 검찰 수사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배용찬 포항지청 부장검사는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 후 10~15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직 한 번의 소환조사가 더 남았지만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어 차후 일정을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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