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본 2천700여 농가에 대해 재해복구비 32억7천700만원, 융자 4천300만원 등 총 33억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항목별로는 대파대 8천900만원, 농약대 17억8천만원 등 직접보조가 18억6천900만원이다. 생계지원 및 학자금 면제는 14억800만원, 대파대 융자금 4천300만원이다. 대구지역 156농가에 2억1천100만원, 경북지역 2천613농가에 31억9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우박피해 농가가 1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 쓴 농축산 경영자금 가운데 40억5천300만원에 대해서도 50% 이상 피해를 본 농가는 2년, 30~50% 미만 피해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경북도도 우박피해와 관련, 정부와 별도로 농가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해 이번 특별대책 지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박피해 농가가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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