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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세요" 상주 오디축제 16일부터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듬뿍 챙겨가세요."

누에의 고장 상주에서 '2012 상주오디축제'가 주말인 16일부터 이틀 동안 상주 화서면 사산리 효자 정재수 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뽕나무열매인 오디는 철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4.5배, 칼슘은 딸기의 2배, 칼륨은 사과의 2배 이상 함유돼 있는데다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B'C 등 미네랄 성분도 많아 당뇨.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상주의 농가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상주오디사업단에서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는 뽕잎을 이용한 부침개, 오디아이스크림 등 먹을거리와 오디염색, 오디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트랙터가 끄는 '상주오디 상상열차'로 뽕나무 밭까지 이동해서 기후와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준비한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 비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준비한 누에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과 라디오 등 옛날 물건도 전시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유투브에서 예심을 통해 선발한 참가자들의 '트로트 노래자랑' 본선대회가 열리고 색소폰 연주, 풍물패 공연 등의 볼거리도 마련된다. 1만원 쿠폰으로 체험 네 가지와 오디 1㎏이 제공된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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