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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20% 낮추겠다" 국민참여 석유회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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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의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한 국민석유회사가 추진된다.

지금보다 기름값을 20% 낮춘다는 것이 목표다. 국민석유주식회사설립 추진준비위원회는 21일 차량 소유자 등 유류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인 1주 갖기 운동을 통한 초기 설립자금 1천억원으로 국민석유회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oil.co.kr)를 통해 약정 주주 모집을 시작한 지 15일 만에 50억원이 넘는 약정 자금을 마련했고, 22일 오전 8시 현재 69억8천만원을 모았다.

준비위는 "정유 4사가 1년에 5조5천억원씩 이득을 취하고 정부는 유류세로 연간 26조원 이상을 챙긴다"며 "소비자가 기름 공급에 참여하면 기름값 거품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질 원유와 정제비 등이 기름값이 비싼 원인"이라며 "값싼 캐나다산이나 시베리아 저유황원유를 수입하면 정제비와 운송비를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1차 준비위에는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 전득주 녹산학술재단 이사장, 김재실 전 산은캐피탈 회장, 윤종웅 전 하이트맥주 최고경영자, 이팔호 전 경찰청장,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고문, 사진작가 조세현 씨 등 금융'재계'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준비위는 약정 주주 모집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8월 말까지 지역 조직을 결성해 본격적인 회사 설립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 이태복 상임대표는 "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두고 경영 전략과 원칙 및 향후 계획 등을 준비하고, 석유와 대체 에너지, 환경 문제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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