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지방법원은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후 시체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원춘이 A4 용지 1장 분량의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법리 검토를 통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며, 앞서 1심 재판부는 "계획적인 살해로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반인륜적 처벌"이라며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21일 NHN 김상헌 대표가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웹툰이 네이버 '도전 만화' 코너를 통해 노출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코너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에서 문제의 게시물이 누락돼 한동안 노출된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자정 전국 택시업계가 LPG 가격 안정화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택시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전국 택시 25만6천여 대 가운데 22만 대가 운행을 멈추면서 새벽과 밤 시간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택시업계는 자신들의 요구안을 반영한 대책을 정부가 마련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 쯤 2차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부개동 사거리 교통 살인사건 김 여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고급 외제차를 몰던 50대 여성 운전자가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주차된 현금수송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고로 그 자리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14일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중앙위 원천무효, 통합정신 사수'를 외치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얼굴'기도'팔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던 당원 박영재 씨가 22일 사망했다. 박 씨는 중앙위원회 전자투표 결과에 따라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14명)의 사퇴 등을 내용으로 한 '당 혁신 결의안'이 통과되자 이에 반발해 분신했다.
▶19일 전남 보성경찰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한 지적장애인의 가정을 파탄낸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공분을 샀던 '사냥꾼' 이모(47)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가을 친분이 있던 이 장애인의 집에 사냥을 핑계로 눌러앉은 뒤 아내와 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장애인 수당까지 가로챘다.
▶22일 낮 12시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화물연대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와 국회가 운송료 인상과 표준운임제 의무화 등을 수용할 때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표준운임제가 의무화되지 않아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운송료 때문에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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