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대구 중구 근린시설

낙찰자 보증금 떠안는 문제 없을 듯

# 주위에 근린시설과 소형 의류매장

이번주 분석대상 물건은 다음 달 4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7계에서 입찰될 예정(2011 타경 25817)인 대구시 중구 향촌동에 있는 근린시설이다. 대지 111.4㎡(33.6평), 건물 416㎡(126평)의 5층 건물로 1층은 의류매장, 2층은 교습소, 3∼5층은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감정가는 5억1천50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2억5천300만원이다.

임대차 관계는 2명의 임차인들(보증금 합계 2천만원'월세 합계 95만원)이 권리신고를 한 상태다. 임차인들은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사업자등록을 했기 때문에 매수 후 낙찰자가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3∼5층의 경우 임대차 내용 없이 비어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서에 기록되어 있으나 사무용품 및 가구 등이 있어 명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해보고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물건은 두 차례나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또 주위에 근린생활시설과 소규모 의류매장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교동시장과 귀금속 특화지구를 접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금액으로 낙찰을 받은 후 리모델링을 해서 상가로 사용하거나 임대를 놓으면 좋을 듯하다.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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