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국립대 대입 전형료를 우선 인하하고 사립대 대입 전형료 인하도 유도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또 지난달 입법예고한 '대학 입학전형료 징수 및 환불에 관한 규정'을 올해 대입에서도 일부 적용될 수 있도록 입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수시 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중복 지원에 따른 전형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과부의 이 같은 작업은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신입생 등으로부터 입학 전형료를 받아 상당한 수익을 올린 대학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
kr)에 공시한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일반대 181곳의 2012학년도 입학전형료 총 수입은 1천962억원으로 전년(1천906억원)보다 2.9%(56억원) 늘었다.
이는 응시 횟수 확대에 따라 대학 지원 인원이 전년도의 350만5천 명보다 3.3%(11만5천 명) 증가한 361만9천여 명에 달했기 때문.
대학 응시자 1인당 1회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4천200원으로 전년도의 5만4천400원보다는 약 200원(0.3%) 적었다.
국공립대는 평균 3만5천100원으로 전년보다 1천800원(4.0%) 정도 내렸다.
사립대는 5만7천900원으로 전년보다 400원(0.7%) 올랐다. 다만 수도권 사립대는 600원(1.0%) 내렸다.
수입 대비 지출 비율은 국공립대가 85.0%, 사립대가 101.6%였다. 국공립대의 수입 대비 지출 차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입학전형료를 받아 입학관련 설명회 및 홍보비나 입시수당으로 주로 지출하고 있지만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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