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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가 상승률, 경산 전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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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6위·대구 북구 9위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의 체질이 달라졌다.

한동안 전국을 대표(?)하는 주택시장 침체 지역으로 손꼽혀 왔지만 수도권 부동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은 0.7%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지만 대구는 4%, 경북은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각 -1.5%와 -2.2% 하락했고 대전도 -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7대 대도시 가격 변동률만 보면 대구는 울산(7.5%)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들은 "대구는 2007년부터 3년간 주택 가격 하락률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았고 미분양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4.9%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기점으로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군별 상승지역에서도 대구경북은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반기 매매가격 상승률 조사에서 경산은 전국 3위, 구미는 6위, 대구 북구는 9위를 기록했다. 또 전세가격 상승 지역에서도 경산(2위)과 구미(6위), 달성군(7위), 달서구(9위), 북구(10위) 등 5곳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매매가격 하락률 10위권은 과천과 일산 등 수도권이 차지했으며 전세 하락률이 높았던 지역도 수도권과 대전 지역 자치구들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지사장은 "대구는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줄면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 및 매매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최근 상승폭이 줄고 있지만 수도권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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