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아 3일 새벽 시간인 오전 5시 환경미화원 작업복과 헬멧을 쓰고 군청 집무실이 아닌 논공읍에 위치한 달성산업단지로 향했다.
김 군수는 "오늘만큼은 군수가 아닌 환경미화원으로서 청소 현장의 분위기를 몸소 체험, 군내 전반적인 청소행정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달성산단에 배속된 10여 명의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앞서가는 청소차를 쫓아다니며 달성산단 내 공장이나 주변 가정에서 배출한 각종 쓰레기를 청소차에 옮겨 실었다. 김 군수는 이마에 흐르는 구슬땀을 계속 수건으로 훔쳤다.
새벽 청소가 끝나고 인근 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아침 식사자리를 함께한 김 군수는 "다른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부터 지역의 환경정화를 위해 힘쓰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특히 이번 체험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김 군수의 이번 환경미화체험은 공약 사항인 '동고동락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화원읍과 다사읍으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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