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야구장이 프로야구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부터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 3연전을 치를 예정인 포항야구장을 공식구장으로 인정받기 위해 KBO측에 조사단 파견을 요청해 최근 김인식 KBO 규칙기술위원장 일행이 현장조사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현장조사에서 "야구장 건설이 쉽지 않은 중소도시에서 포항시민의 열정으로 전국의 어느 야구장 못지않은 훌륭한 시설을 갖췄다"며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조사단은 그러나 지적사항으로 선수가 사용하는 더그아웃을 관중석과 분리하고 지붕과 벽면을 설치할 것, 광고물 부착시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준공 전까지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시설물을 보완해 프로야구는 물론 전국 단위의 야구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적사항 등을 반영해 다음 달 열리는 프로야구 3연전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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