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에 이어 상주시의회도 의장 선거와 관련해 돈 살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6일 실시된 상주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A의원을 18일 불러 조사한 결과 모 의장 출마후보 측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의장 출마자의 측근 의원인 B의원이 선거 하루 전인 5일 A의원의 집을 찾아가 지지를 부탁하며 A의원의 웃옷에 5만원짜리 400장이 담긴 봉투를 넣고 갔으며, 뒤늦게 돈봉투를 발견한 A의원은 1시간쯤 뒤에 B의원의 집을 찾아가 돈봉투를 돌려줬다는 것.
경찰은 조만간 모 의장 출마자와 돈봉투를 전달한 B의원을 소환해 이 같은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의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의원 17명 가운데 4표를 얻는데 그쳤다. 상주시의회도 예천군의회처럼 수사 여부에 따라 파문이 일 전망이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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