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양심을 버린 등산객 쓰레기 더미

이달 15일 일요일 오후 5시, 대구지방법원 앞 버스정류장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휴일을 맞아 등산을 즐긴 시민들이 귀가하는 대형버스에서 내린 뒤 가져간 음식 포장지 등을 버리고 간 것. 우리나라 등산문화를 외국인들은 특이하게 느끼고 있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자연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은 좋지만 개인이 버린 쓰레기가 시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편을 주는 것은 문화시민으로서의 기본이 아닌 것 같다. 거리를 지나가면서 낮은 시민의식 수준에 몹시 부끄러웠다.

글'사진 이지은 시민기자 634-4946@daum.net

멘토: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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