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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쓰나미 대비 방사능 방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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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25일 오전 9시 20분부터 5시간에 걸쳐 지진해일(쓰나미) 발생을 가정, 방사선 피해를 막고 발전소 주요 설비를 복구하는 방사능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재훈련은 월성 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훈련상황은 초대형 지진해일이 밀려왔을 때 발전소 주요설비가 피해를 입은 상태로 가정했다.

월성원전은 피해를 복구하고 지역주민과 원전 직원이 방사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는 과정을 시간대별 시나리오로 작성해 진행했다.

방사능 방재훈련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경험을 반영해 비상상황을 치밀하게 분류, 방사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부적인 대응조치를 훈련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훈련은 정상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에 지진 발생으로 청색비상이 발령됐으며, 이후 해일이 발생, 발전소 외 전원이 끊겨 안전계통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적색비상 상황까지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신월성 2호기는 원자력 시설 사용 개시 전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최초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원전 여러 호기가 한꺼번에 피해를 입을 경우에 대비한 '다수호기 방사능 방재훈련'으로 가장 심각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비상대응 조직을 신속히 가동해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훈련했다"며 "비상상황 시에 대외기관과 협력해 지역주민과 원전 종사자 등이 방사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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