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새누리당)이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자격으로 25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울산지역 예선에 참가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청년 창업'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정 의원은 "젊은 청년들을 만나니 참 반갑다"며 "요즘 젊은이들과 기성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없다고 하지만 서로 관심을 갖는다면 공통의 언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두를 열었다.
이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선친(정주영)은 서당과 초등학교 학력으로 일제 강점기, 6'25전쟁, 정치적 격동기를 겪으면서도 기업을 일구었다"며 "요즘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지만 대학교육까지 마친 청년들은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국내의 많은 창업경진대회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이며 아산나눔재단도 청년창업자들이 성공할 때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울산을 비롯해 경기, 대전'충남'충북, 인천, 강원, 서울,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9개 권역별로 다음 달 7일까지 지역예선을 치른 뒤 14일 결선을 거쳐 '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발굴할 예정이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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