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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해병정신 배우자' 해병대 캠프 100번째 기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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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5년째 도전과 극기 함양의 장 열기 후끈

▲해병대 캠프 시작 15년인 올해 100번째 기수를 맞았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군용 보트를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상륙 훈련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캠프 시작 15년인 올해 100번째 기수를 맞았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군용 보트를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상륙 훈련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해병대 제공

# 2만5천여명 수료…실제 훈련 압축 체험 '인기'

지난 15년간 도전정신 함양의 장으로 사랑을 받아 온 해병대 캠프가 100번째 참가자를 받았다.

해병대는 캠프 참가자 279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4박 5일간 해병대 훈련과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차례에 걸쳐 선착순 모집한 이번 캠프는 각각 접수 시작 30분, 18분, 9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캠프 참가자들의 이력과 동기도 캠프 열기만큼이나 특이하고 다양하다.

남학생 224명, 여학생 55명 등 모두 279명이 참가했으며 해병대의 매력에 다시 한 번 캠프를 찾은 복수 참가자도 10명에 달했다. 특히 함께 해병대 캠프에 도전한 형제·자매가 20쌍이나 돼 서로를 의지하며 강인한 해병대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배웠다.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자랐고 한국인 어머니의 권유로 캠프에 참가한 레베카(12) 양 등 외국 거주 학생도 5명이나 됐다.

해병대 캠프는 훈련기간 동안 각각 '출발·도전·인내·극기·탄생'을 테마로 각개전투와 공수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KAAV탑승, 유격기초훈련 등 해병대 훈련병들이 실제로 받는 야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4일째는 야외에서 직접 취사하며 군용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색다른 체험을 거쳐 마지막 날에는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이겨내고 수료하는 학생들에게 인내와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의 빨간 명찰이 주어졌다.

교육대장 안종인 원사(51·부후 155기)는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우리 해병들처럼 스스로 힘든 길을 선택한 소수정예 인원들이다"며 "해병대 캠프를 통해 단체생활에서 필요한 희생정신과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해병정신을 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7년 사회공익 교육사업으로 시작한 해병대 캠프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동안 2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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