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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개나소나 콘서트' 전국서 3천명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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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연주·마술쇼·록밴드 감동 선사

▲중복인 28일 청도 화양읍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중복인 28일 청도 화양읍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개나소나 콘서트'에서 애완견을 동반하고 입장한 관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 개그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록밴드 공연….

올해 4회째를 맞은 '2012 개나소나 콘서트'가 종합공연 세트를 방불케 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중복인 28일 청도 화양읍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61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깜짝 등장한 이은결의 스토리텔링 마술쇼, 록밴드 들국화의 힘찬 무대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했다.

애완견을 동반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3천여 명의 관객들은 이날 오후부터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후 6시 총연출자 전유성 씨의 인사말로 시작된 무대는 교향악단의 '슬라브 행진곡'으로 시작했다. '신세계교향곡 9번' '백야' '캐러비안의 해적' 등 귀에 익은 곡이 잇따라 연주됐다. 1시간 정도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마술사 이은결의 입담과 매직쇼에 관객들은 눈과 귀를 기울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면서 그룹 들국화의 전인권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대표곡 '행진'으로 시작해 '매일 그대와' '그것만이 내세상' 등 주옥같은 곡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원에서 온 윤동자(55·여) 씨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며 "애견과 견주들을 위해 열성적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김수미(49·여·서울 양천구 신정동) 씨는 "청도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총연출자인 전유성 씨는 "개나소나 콘서트는 애견을 동반한 젊은 층과 중년층 모두가 즐거워하는 공연이 되도록 기획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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