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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여대생들 "우리도 자작자동차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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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DM' 출신 6명 대회 첫 참가

▲영남대 기계공학부 여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 기계공학부 여학생들로 구성된 'CMDM' 팀이 1일부터 열리는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출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자라서 자동차를 잘 모를 거라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운전은 물론 자동차 제작, 정비, 레이싱까지 전 과정을 여자들만의 손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효진(21·여) 씨는 대학졸업반의 마지막 여름을 취업 준비 대신 자동차대회에 바치기로 했다. 이 씨는 자동차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여학우 5명과 함께 1~4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자작(自作)자동차대회'에 출전한다.

1996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래 16년 만에 '최초 여성팀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기계공학부 여학생 6명으로 구성된 'CMDM'팀. 팀원 모두가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인 '천마DM' 출신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반 동안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닦았다.

4학년 이효진 씨는 팀장과 서스펜션 파트를, 3학년 이주희(22)·안수경(20)·황혜민(21) 씨는 각각 브레이크 파트와 파워트레인 파트, 엔진 파트의 팀장을 맡았다. 1학년 임은주(19) 씨와 박보슬(19) 씨는 각각 엔진 파트와 파워트레인 파트의 보조 역할 및 SNS 홍보와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반년 남짓한 기간 동안 여학생들만의 손으로 직접 설계, 제작해 탄생한 자동차의 이름은 '트라이엄프W'. 1호 여성팀의 대회 출전 자체가 대회 우승보다 더 값진 승리임을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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