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브랜드 시트로엥이 대구에서도 문을 연다. 시트로엥 대구전시장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호텔 1층에 마련됐으며 다음 달 1일 공식 오픈 행사를 갖는다. 올 4월 서울 강남과 강서에 첫 선을 보인 뒤 4개월여 만이다.
시트로엥은 2010년 내놓은 'DS3' 등 프리미엄 라인 'DS'시리즈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DS시리즈는 볼륨감있는 디자인으로 개성을 한껏 뽐내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루프, 보디, 리어뷰 미러, 대쉬보드, 휠캡 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색채 감각이 만들어 낸 체리 레드, 보티첼리 블루, 스포츠 옐로, 퓨시아 등 기존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상도 자랑거리다. 이런 독특함을 앞세워 시트로엥은 전 세계 80여개국에 진출, 지난해에는 143만6천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So Chic 모델(2천990만원)과 1.4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Chic (2천890만원) 모델, 1.6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So Chic 모델을 판매중이다.
시트로엥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연비'친환경성을 무기로 올 연말까지 총 1천500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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