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이는 디자인…살림의 여왕, 단번에 김치 꺼내다

안전'안심 가전제품 각광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최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성능을 직접 보여주는 안전'안심 가전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이 가전제품을 만져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갖춘 제품들이나, 속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품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아이 있는 집도 안심할 수 있는 가전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전제품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잠시만 눈을 돌려도 전기가 흐르고 모터가 돌아가는 가전제품에 아이들이 손을 대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제품을 만져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한 제품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쿠첸 IH 스마트레인지는 '차일드락 기능'을 통해 아이들이 레인지를 만져도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 이뿐만 아니라 오작동 방지를 위한 자동오프 기능, 타이머 기능 등 안전기능을 갖췄다.

IH방식을 통해 단시간에 빠른 속도로 발열되어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열 손실을 막아 가스레인지 대비 에너지효율이 70% 개선되는 등 경제성도 높다. '미세온도 조절 기능'은 섬세한 조리를 가능하게 하여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다.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은 안전기능을 탑재한 무선침구 살균 청소기 '모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비는 청소 대상물에서 청소기 바닥면이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자외선 램프가 꺼지는 바닥감지센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이가 청소기를 들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또 제품 운전 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 인체에 영향이 없도록 설계됐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자동차, 카시트, 유모차 등 자유로운 살균청소가 가능하다. 또 자는 아이가 깨지 않을 정도로 낮은 55데시벨(㏈)의 저소음 기능도 있다.

동양매직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투명한 내열 강화유리를 사용한 무선 유리주전자를 출시했다. 열림 방지 안전뚜껑이 있어 물을 따를 때 뚜껑이 열리지 않아 안전하다. 독일 스콧사 고급 내열유리로 만들어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다. 스테인리스 스틸 내부 바닥은 산화와 부식을 방지할 뿐 아니라 세척 역시 간편하다.

독일 가전 기업 밀레는 음식이 흘러 넘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를 내놨다.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는 자석의 원리로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불 없이도 조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조리 중 장시간 불의 세기를 조절하지 않아 음식물이 흘러 넘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열판에 열이 남아 있을 때 잔열량을 램프 전등으로 표시하는 시스템 안전장치가 있다.

◆속이 보여서 안심할 수 있는 가전

속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품의 성능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 가전도 인기다.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508은 기존에 김치를 꺼내거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통을 열어보는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이다. 김치냉장고의 칸을 투명한 서랍형으로 구성해 김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과일이나 고기류 등 다른 식재료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냉장고에 저장되어있는 재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살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식재료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침구살균청소기 토비는 투명한 원터치 모양의 사이클론 클리닝 시스템으로 먼지의 집진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당 4천500번의 회전형 두드림으로 이불, 침구류에서도 빠르고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하고 살균하며 먼지봉투 대신 투명 먼지통을 적용해 원터치 비움 버튼으로 간단하게 뒤처리가 가능하다. 먼지통과 압축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네오팟 광파오븐은 프랑스 아크 인터내셔널 고급 강화 유리를 전면에 사용해 음식의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초보 요리사에게 안성맞춤이다. 할로겐 히팅 시스템을 사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예열 및 재료 해동시간이 필요치 않아 빠르고 편하게 요리할 수 있으며,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수분과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속까지 고루 익혀준다.

독일 주방 브랜드 WMF의 '크로마간' 재질은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아 건강까지 고려했다. 제품의 바닥은 트랜스썸 공법이 사용되어 열을 균일하게 전달하고 오랫동안 저장해준다.

팬과 찜기의 혼합형인 이 제품은 투명한 유리뚜껑을 통해 재료가 쪄지는 동안 변화과정을 뚜껑을 열지 않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료가 익는 시간을 잘 가늠하지 못하는 사람도 유리뚜껑을 통해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요리 성공률을 높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