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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낙과피해 1,796ha 전국에 25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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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콩·고추 피해도 104ha

28일 오후 대구 달구벌대로 두류네거리 부근에서 가로수 가지가 태풍
28일 오후 대구 달구벌대로 두류네거리 부근에서 가로수 가지가 태풍 '볼라벤'에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강풍에 의해 주민들이 다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적국적으로 내국인 10명이 숨졌으며, 제주 서귀포에선 중국 어선 2척이 좌초돼 중국인 선원 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 전국적으로 주택 35동이 파손되고 61동이 침수됐으며, 비닐하우스 1천195동이 파손되고 농경지 5천339㏊가 침수됐으며 7천460㏊에 걸쳐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재민은 96가구 222명에 달했고, 전국 176만7천여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크고 작은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사과, 대추, 배, 복숭아 등 낙과 피해가 1천796㏊에 달했다. 사과밭의 경우 경북 전체 낙과 피해면적은 1천559㏊로, 포항이 367㏊로 피해가 가장 컸고 안동 350㏊, 청송 200㏊, 의성 152㏊, 문경 133㏊, 안동 113㏊ 등 순이었다. 배의 경우 경북 전체 182㏊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는데, 상주 87㏊, 영덕 34㏊, 경주 28㏊, 김천 2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콩, 고추, 벼 등 농작물이 쓰러지는 피해는 104㏊로 집계됐고, 비늘하우스(7㏊), 인삼시설(9㏊), 비가림막시설(5㏊) 등 농업시설물도 21㏊가 파손됐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구경북의 많은 주민들이 다치거나 창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등교하던 고교생 2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전 8시 45분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월배역 부근 10층 빌딩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져 어린이집 차량 지붕과 식당 창문이 파손됐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쯤 구미시 형곡동 노모(44'여) 씨가 2층 건물 옥상에서 고추건조대 고정 작업 중 바람에 떠밀려 건물 아래도 떨어져 허리 골절상을 입었고, 봉화군 상운면 가곡2리에서 미루나무 한 그루가 넘어지며 전선을 훼손해 이 마을 40가구의 전기 공급이 2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사회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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