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21억8,104만원-문재인 10억8,671만원

대선주자 재산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재산은 지난 2월 29일을 기준으로 21억8천100만원이었다. 서울 삼성동 자택 19억4천만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아파트 6천만원, 대구 달성군 사무실 전세권 4천만원 등 부동산이 20억4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금은 7천815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08년식 에쿠스와 베라크루즈 2대를 소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 아파트는 지난 6월 말 매각(본지 7월 6일자 3면 보도)했으며, 사무실은 이종진 의원이 물려받았다.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중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지난 2월 말 기준 26억8천7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포항 출신인 배우자 명의로 포항에 16억9천101만원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8억원), 종로구 창신동 아파트 전세권(2억3천만원), 전북 진안군 아파트(3천700만원) 등 12억4천200만원의 재산이 있었다. 본인'배우자'자녀를 합쳐 예금이 3억7천634만원, 유가증권이 6천81만원을 차지했다. 채무는 사인 간 채무 6억7천580만원과 금융기관 채무 6천750만원 등 7억4천330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5월 말 기준 10억8천6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토지는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 부지를 포함해 1억9천786만원이었다. 건물로는 양산 자택 건물과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아파트 전세권(7천만원), 모친의 영도구 아파트(1억500만원), 장남의 서울 망원동 전세권(2천만원) 등을 포함해 3억7천116만원의 재산이 있었다. 예금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3억9천806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01년식 렉스턴이 있었다. 지난해 출간한 저서 '문재인의 운명', '검찰을 생각한다'를 지식재산권으로 신고했고, 법무법인 부산의 출자지분 8천370만원도 등록했다.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2월 말 기준 2억8천264만원이었다. 건물 재산은 7억6천만원으로 첫 지역구였던 경기 광명시 아파트 4억1천만원,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전세권 3억5천만원이었다. 예금은 1억4천16만원, 승용차는 부인 명의의 2002년식 렉스턴이 있었다. 채무는 사인간 채무 3억1천500만원, 광명 아파트 임대보증금 3억1천만원 등 6억2천500만원이었다.

김두관 후보는 경남지사 재직 시절인 지난 3월 재산총액이 7천800여만원으로 전년보다 4천여만원 감소했다고 등록했다. 김 후보는 당시 자녀학자금과 생활비 지출을 재산 감소의 주요인으로 설명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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