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고교와 사설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모의평가는 본 수능일(11월 8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원'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도 중요한 잣대가 된다.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 박영식(청구고 교사) 회장은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졸업생, 특히 대학을 다니거나 휴학한 뒤 다시 수능을 치르는 이른바 '반수생'(半修生)까지 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2천127개 고교와 273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응시 지원자 중 재학생은 58만1천91명, 졸업생은 9만659명이었다. 대구에서는 3만3천58명, 경북에서는 2만6천380명이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졸업생은 각각 4천701명, 726명이었다.
평가원 측은 "9월 모의평가 문제도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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