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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나면 사회환원"…삼일 안인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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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터미널 부지를 운영하면서 큰 폭의 적자가 계속됐지만 향토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대체부지가 조성됐고, 주변 민원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전을 통한 효율성 있는 터미널 운영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어떠한 외압이나 특혜시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안인수 삼일가족 종합기획실 사장은 대잠동 화물자동차터미널 이전 특혜논란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특혜설을 부인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삼일의 실소유주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강 의원에게 회사 자금 사정을 고려해 '터미널 이전 문제를 (박승호 포항시장과) 의논해 달라'는 말을 꺼냈다가 호되게 혼이 났어요." 강 의원은 지난 5월 보유하고 있던 삼일 주식 전부를 모두 처분했다고 한다.

안 사장은 "터미널 이전 문제를 강 의원과 연계하거나 '삼일이 돈을 많이 벌게 됐다'는 식으로 호도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며 "도시계획상 터미널 이전의 당위성, 현부지 및 이전부지 조성에 따른 막대한 자금 투입 등에 따른 손익 등을 감안한다면 의혹은 정말 터무니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삼일이 터미널 부지 이전에 따라 시세차익을 예상보다 많이 누리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의 터미널은 그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는데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만만치 않다. 3공단에 만들어진 새로운 터미널은 화물차들의 접근성이 좋고 창고'제조업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물류공간"이라고 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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