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영혼 체인지'(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것)를 줄거리로 담은 뮤지컬, '노른자 동동 불량남녀'가 7일 막을 올렸다. 연말까지 계속된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가 올해 초 120회 공연을 했던 뮤지컬을 보다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새 배우가 투입되며, 보다 흥미로운 스토리가 덧입혀진다.
카페 운영자 수희와 조직폭력배 명훈의 영혼이 뒤바뀌는 데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수희는 카페 개업을 위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명훈은 빚 독촉에 협박까지 일삼는다. 훈식이라는 뮤지컬 제작자는 윽박지르는 명훈이 때문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명훈에게 저주를 걸어 수희와 영혼이 바뀌도록 한다.
주중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053)256-0369.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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