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추억이 서린 가수, 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의 배우를 찾는 오디션이 대구에서 열린다.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주옥같은 노래로 엮은 이야기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출연할 뮤지션 및 배우를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찾는 것.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올해 11월 30일부터 다음해 1월 6일까지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거리에 위치한 '떼아뜨르 분도'에서 공연된다.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기획'제작하는 'LP STORY'와 '인디 053'은 기타, 베이스, 퍼커션, 건반 등 연주가 가능한 출연진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소극장 1천 회 라이브콘서트라는 기록을 가진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재조명하기 위해 소극장 규모 뮤지컬로 제작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연극과 음악, 노래가 결합된 음악극 형태의 어쿠스틱 뮤지컬이다. 화려한 무대와 쇼 중심이 아닌 '영원한 가객'의 노래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대구 오디션은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첫 공연을 하게 돼, 김광석에 대한 추모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구 오디션은 24일 오후 2시 아트팩토리 '청춘'(대구시 중구 대봉동 영창피아노)에서 진행되며 접수마감은 23일까지다. 문의는 'LP STORY'(010-2719-2245), '인디 053'(053-218-1051). 이메일 art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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