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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풍생이는…노랑·분홍빛 띤 예쁜 돔, 육질 단단 담백한 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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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과 핑크빛을 띤 금풍생이가 석쇠구이 직전 접시에 담겨져 있다.
노란색과 핑크빛을 띤 금풍생이가 석쇠구이 직전 접시에 담겨져 있다.

금풍생이를 두고 전남 여수에서는 예쁜 돔이라 하여 꽃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상도 사람들은 꾸돔, 딱돔, 쌕쌕이라 하기도 한다. 일본명은 '세토다이'.

농어목 돔과인 금풍생이는 몸길이가 25∼30㎝이고 옆으로 납작하게 생겼으며, 핑크빛이 나는 회갈색으로 꼬리까지 흑색 가로띠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 두껍고 단단한 가시가 있고 아래 턱 밑에는 짧은 수염이 빽빽하게 나 있다.

봄이 되면 중국연안 및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 얕은 바다에서 여름철을 보내고,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바다 밑 바닥에 서식하기 때문에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서 주로 잡으며, 6~8월에 잡힌다.

살이 많지 않지만 단단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양념구이 등으로 먹으며, 내장과 대가리까지 먹는 것이 보통이다. 경상도에서는 인기 있는 생선이 아니지만, 여수에서는 샛서방 고기라 하여 특히 유명하다.

권동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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