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오늘, 프랑스의 타르베에서 태어난 페르디낭 포슈(1851~1929)는 20살 때 보'불 전쟁에 참전했다. 프랑스의 패배로 전쟁이 끝나고 나서 포슈는 프랑스 군대의 역사와 보'불 전쟁을 연구, 당대의 대표적인 군사 이론가가 되었다. 포슈는 '적극적인 전투 의지가 승리의 첫째 조건'이라며 병사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유능한 지휘관이었던 포슈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을 맞아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게 됐다. 1차 대전의 승패는 파리의 동쪽을 흐르는 마른 강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전투가 좌우했다. 독일군은 거침없이 진군했으나 1차 마른 전투에서 조셉 조르푸 장군의 프랑스 군대에 막혀 전쟁은 장기전에 접어들었다. 조르푸는 이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낸 포슈를 그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4년 뒤 독일군이 다시 한 번 마른강으로 진격, 전쟁을 끝내기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연합군 사령관이었던 포슈는 프랑스군을 분산시키려는 독일군의 우회 작전에 맞서 연합군을 효율적으로 지휘, 승리를 거두었다. 독일은 이듬해 베르사유 강화조약에서 패전국의 입장에 서야 했다. 포슈는 "이 조약은 20년 간의 휴전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20년 뒤 2차 세계대전이 발발,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들었다.
김지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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