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신라문화제'가 성공리에 14일 막을 내렸다.
'2012 경주 떡과 술잔치' 기간에 펼쳐진 이번 문화제는 '신라천년의 비상'을 주제로 연예인 초청 공연을 없애는 대신 경주의 천연문화 유산을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지역의 23개 풍물단체가 참여한 '길놀이'는 경주 전역을 돌며 축제의 흥을 돋웠고, 대규모 풍물공연인 '천년의 소리와 몸짓'으로 신라의 기상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매소성 전투' 재현 행사는 국내 최정상급 무대와 음향, 조명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감 나는 전투신과 함께 특수효과를 곁들여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황성공원 일원에 마련된 전통문화 체험장인 '신라촌'과 '화랑촌'에서도 옛 신라인들의 지혜와 화랑의 기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축제 기간 중 경주 예술의전당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악계의 최대 잔치인 '제31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승마 및 발굴체험, 신라의상 입어보기, 신라토기 만들기, 왕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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