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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2년 만에 정상, 네 경기중 세 경기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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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한국마사회'제주)이 전국체전에서 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올림픽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한 체급 올려 출전했지만 세계를 제패한 그 실력은 그대로였다.

경북 김천 출신이지만 소속팀 마사회의 연고지에 따라 제주 대표로 나선 김재범은 16일 대구과학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 일반부 90㎏급 결승에서 권영우(대구시체육회'대구)를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떨치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치른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위용을 떨쳤다.

김재범은 "체급을 올린 데다 훈련량도 부족해 입상만 해도 잘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성적을 거뒀다"며 "사람들은 내가 모든 것을 다 이뤘다고 하지만 더 명예로운 것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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