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저축하는 습관, 어린이 경제교육 첫걸음

어린이 경제 교육은 인성 교육과 관련해 접근을 해야 한다. 돈에 대한 가치를 가르치고 이에 따른 생활 습관이나 생활 태도를 정립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미취학 아동일 경우에도 저금통 만들기를 한 후에 하루에 부모가 100원씩 용돈 형식으로 주고 100원을 저금통에 넣어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고 어느 정도 모이면 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사주는 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미를 붙여 줄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용돈 교육이 가능한 시기인데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어서 저축을 해보고 이자가 얼마 붙었는지 얘기를 나눌 수 있다.

고학년이라면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도록 하여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기 전에 구입 목록을 작성해서 같이 장을 본다면 부모와의 대화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저축의 날로 올해는 10월 30일이다. 자녀들에게 저축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부모들도 가정의 재무 상황을 점검해보고 저축을 다시 시작해 보자.

권태규(leot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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