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8일 대구 덕영치과병원 7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제30회 덕영배 전국아마대왕전에서 온승훈 아마 7단(경기도 의정부)이 우승을 차지했다.
덕영치과병원이 후원하는 전국아마대왕전은 대한바둑협회 아마랭킹 상위 64강을 초청해 시니어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각 부 승자 간 통합결승을 치르는 방식의 대회로 주니어부에서 올라온 온승훈 아마 7단이 시니어부에서 진출한 안병운 아마 6단(경기도 고양)을 163수 만에 흑불계승으로 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한 안 아마 6단은 상금 300만원, 공동 3위에 오른 서순주 아마 7단(대구)과 박창명 아마 7단(강릉)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프로 7단 김원 심판위원장은 "통합결승국은 초반 포석에서 밀어붙인 흑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경기였다"고 평하며 "온 아마 7단이 반집 차이의 승부로 결승에 올랐는데 덤 7집 반의 경기규정이 결과적으로 우승을 도왔던 셈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전으로 치러진 여성부에서는 6명의 선수가 겨뤄 이유진 아마 6단(대구)이 강다정 아마 6단(부산)을 누르고 우승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어린이 초청전에서는 유치부 양민준(시지으뜸바둑학원), 1학년부 신성재(시지으뜸), 2학년부 안종빈(상인으뜸), 3학년부 김수한(칠곡영재), 4학년부 김태준(명인), 고학년부 김근영(상인으뜸), 여자어린이부 방지윤(칠곡명문), 유단자부 최은수(시지으뜸), 최강부 황정훈(상인으뜸), 중고등부 박광훈(대구시바둑협회)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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