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는 지난해 대비 8만2천 가구(증가율 100%)가 늘어 전국 광역시도 평균 증가율(2만4천 가구 증가)을 훨씬 웃돌았다. 이로써 10월 말 기준 대구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는 16만3천 가구가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 주관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비산업 부문(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 이상일 때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그린카드 가입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된다.
대구시는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입 운동을 전개해 전체 95%인 1만3천 명이 가입하도록 했으며 초'중'고 학생 가정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홍보해 교직원과 학생 등 4만여 명 가입을 유도했다. 이 밖에 기업체 홍보공문 발송 및 순회 방문, 각종 행사 시 홍보부스 운영, 공동주택 순회방문 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전년도 대비 단기 가입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감축항목에 도시가스도 추가했으며 에너지 절감 가구 3만3천592가구에 대해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내년에는 19만 가구를 목표로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http://cpoint.or.kr) 가입 또는 관할 구'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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