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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배추값, 생산자·소비자 '상생정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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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추 가격이 심상찮다. 2011년에는 재배 면적 증가에다 작황 호조와 공급 물량이 많아 가격이 떨어져 생산자들이 힘든 해를 보냈으나 올해는 여름철 고온과 가뭄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출하량이 줄어 값이 뛰어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해마다 배추 물량의 증가와 감소로 인한 가격 급등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이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배추 가격에 따라 당국이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지난해 배추 가격이 하락할 때는 신경도 안 쓰고 있더니 올해 배추 가격이 오르자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는 등 강력한 물가 안정 정책을 펼치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당국은 가격이 오를 때만 관심을 갖지 말고 생산자의 입장에서 적정한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배추 재배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대책을 미리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

배추농가를 울리지 않으려면 종합적이고 과학적 시스템에 의한 사전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계약재배 제도의 내실화도 기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의 예측에 더욱 신경을 써야 김치의 원료인 배추 가격 폭등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우병철<농협창녕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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