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배 초대전이 12월 2일까지 이상숙갤러리와 갤러리 로의 공동기획으로 열린다.
유화 특유의 아름다움과 마티에르를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작품에선 자연의 거친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거친 붓의 터치가 내면적으로 한없이 고요하게 하는 작품이며, 두텁고도 투박한 중후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마치 흙과 같이 두툼하며 소박하고 거친 숨을 토하는 황소와 같은 기질의 예술이며, 그것은 어쩌면 보리밥을 한입에 넣어서 삼키는 충족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는 고 정점식 화백의 말처럼 그는 사물을 보고 사물 이전의 것을 느끼며 기교나 재주 없이 내면의 심상을 그대로 세상에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살아오면서 느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흙냄새, 솔냄새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53)422-8999.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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