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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엑스포 준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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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행사 승인까지 받아…내년 1월 공동조직위 가동

경북도와 경주시가 터키 이스탄불과 공동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준비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 행사로 승인 받았다. 정부가 이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국제 신인도도 높아졌다. 이스탄불 시도 당초 일정보다 두 달 앞당긴 10월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홍보와 관람 붐 조성을 위해 올 8월 대구은행 및 농협과 함께 내놓은 '엑스포 복합금융상품'은 석 달 만에 750억원(1만9천 구좌)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면 추가 금리 혜택과 여행상품 할인 서비스를 받는다.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8월 31일~9월 22일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이스탄불 시 전역에서 열린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엑스포다.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 50여 개국이 참가해 전시'공연'영상'체험'특별이벤트 등 9개 분야에서 30여 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측은 내년 1월 공동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에 세부 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한국과 터키의 스포츠문화 교류의 장으로 '한국'터키 국가대표 축구경기'와 경주에서 이스탄불까지 자동차 100대가 실크로드를 횡단하는 '코리아 웨이브 오토 카라반',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해양순항훈련 등 대규모 사전행사도 마련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의 기종착지였던 경주와 이스탄불을 다시 연결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이으면서 연 9%대 경제 성장을 자랑하는 혈맹국 터키와 손잡은 행사"라며 "역사적'지정학적'경제적'외교적 관점에서 성과를 거두는 행사로 기록될 것"라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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