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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산단 이사장 연임, 입주기업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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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권한 행사"

6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회가 열리는 사무실 복도에서 현 이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6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회가 열리는 사무실 복도에서 현 이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경산산단공)이 6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윤진필 현 이사장을 연임시키자, 40여 개 입주업체 대표로 구성된 입주기업협의회가 연임 반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산산단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한 이사가 경산2산단 입주업체 대표 A씨를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현 윤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으며, 전무이사는 경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장 선출 건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윤 이사장은 내년 2월 총회의 동의를 얻으면 임기 3년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 복도 등에서 '이사장 연임 반대' '관리공단 개혁'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해결 노력을 해야 할 경산산단공 이사장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독단적으로 공단을 운영해왔고 권한 행사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윤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또 "이사회의 상당수 이사들이 공단 설립인가를 받은 1994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18년 동안 계속 연임해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사회는 특정인과 학연, 지연 등으로 선출하기보다 입주기업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공단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산단공 관계자는 "입주기업협의회가 요구하는 사안은 관련 법률과 정관에 의해 적법하게 처리해왔다. 공단에 대한 문제점은 향후 임원진과 해당 업체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해결방향을 모색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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