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44살 백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쯤 대구시 신용동 노 전 대통령 생가에 들어가 시너 2리터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씨는 경찰에서 평소 전직 대통령의 부정축재와 추징금 미납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사고 전날 답사를 거쳐 관리자가 없는 사이 생가에 불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백씨는 2007년 2월에도 서울 석촌동에 있는 사적 101호 삼전도비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철거370'이란 문구를 써넣는 등 비석을 훼손해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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