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수원)의 10구단 승인이 17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위한 구단주 총회를 17일 오전 8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각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가 KT에 높은 점수를 준 10구단 선정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그대로 심의, 인정하면서 사실상 프로야구 10번째 식구가 된 KT의 가입이 이날 이변이 없는 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신규 구단 창단은 야구규약에 따라 KBO의 최종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신규 구단 창단을 승인하기 위한 총회가 열리기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창단한 8번째 구단 히어로즈 승인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 구단 창단과 함께 가입금 규모도 확정할 예정이다. 가입금은 KT가 프로 10번째 구단이 되면서 내야 하는 회비 성격의 금액. 2년 전 창단한 NC 다이노스가 가입금으로 30억원을 냈으나 당시보다 야구 시장 규모가 커진 상황이라 그에 맞춰 가입금 액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는 부영(전북)과의 10구단 유치 경쟁을 벌일 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서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원을 내놓고 앞으로 5천억원을 들여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돈다발'을 푼만큼 이날 확정될 가입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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