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철수 전 후보 美 체류 한달 귀국 시점이 정치재개 신호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서 만난 송호창 의원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안 전 후보의 귀국 시점이 정치활동 재개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안 전 후보의 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국회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준비가 되면 (한국에) 올 것"이라며 "(안 전 교수가 한국에) 오면 준비가 돼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무르며 안 전 후보를 만난 뒤 12일 귀국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안 전 후보의 구체적 귀국 시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이야기한 적 없다"며 "개인적 문제나 정치적 문제 등 여러 가지를 혼자 조용히 생각하면서 근본에서부터 천천히 준비해야 할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의원은 안 전 후보의 정치활동 재개 방식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4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선거 실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예단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 일부에선 안 전 후보가 귀국 후 민생탐방을 위한 전국일주 등 '예열' 기간을 거친 뒤 현실정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치 참여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안 전 후보는 지난해 대선 당일인 12월 19일 출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한 달 가까이 머무르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