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영화] EBS 세계의 명화 '의뢰인' 19일 오후 11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형제인 마크와 리키는 엄마가 출근한 뒤 숲에서 자살하려는 남자를 만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방해하자 술에 취한 남자는 자신이 로미라는 변호사이며 마피아가 죽인 상원의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자살한다고 고백한다. 로미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신경증에 걸린다. 로미의 자살을 신고한 마크는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되고 지방검사 폴트리그는 마크가 시체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직감한다. 그러나 마크는 입을 다문다. 마피아라는 조직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 폴트리그는 마크를 추궁하지만 이미 마피아의 협박을 받은 마크는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마크가 우연히 찾아간 변호사 레지는 이혼의 상처를 안고 재기해 소박한 생활을 영위하는 여변호사. 레지는 마크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폴트리그의 성급한 추궁으로부터 마크를 보호하지만 결국은 증언대에 서게 될 것임을 마크에게 충고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 마크는 11세밖에 안 된 꼬마지만 당찬 캐릭터이다. 마크는 자신이 엄마와 동생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가족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은 용감하면서도 애처로워 보인다.

이런 마크를 보며 자신의 아이들을 떠올리는 레지 역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가 있는 사람이다. 두 사람은 온전하지 않은 자신들의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해온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또한 어머니와 아들 같은 관계로 발전하며, 결국 마크는 레지에게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게 된다.

이 영화는 각각 권력과 물리적 힘으로 대변될 수 있는 국가정보기관과 거대폭력조직의 온갖 압박 속에서도 결국 승리를 거두는 것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이 영화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탄탄한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실제 변호사 출신인 작가의 경험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법률가들의 실감 나는 두뇌싸움과 설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러닝타임 119분.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